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였다가 임대맨으로 전락한 페데리코 마케다(22)가 다시 잉글랜드 도전 기회를 얻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임대를 마친 마케다는 16일(한국시각) 챔피언십(2부리그) 돈캐스터 로버스와 1개월 임대 계약을 했다. 구단에겐 1개월 뒤 완전 영입을 할 수 있는 옵션이 주어졌다.
마케다는 지난 1월 슈투트가르트와 6개월 임대 계약을 했으나, 18경기 무득점의 부진 때문에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마케다는 맨유 유스팀을 거쳐 2008년 맨유 1군에 데뷔했지만 지난해까지 고작 36경기 5골에 그쳤다. 2011년부터는 매해 1월 삼프도리아와 퀸스파크 레인저스, 슈투트가르트로 6개월 임대 생활을 떠났다.
마케다는 돈캐스터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맨유 훈련장에서 매일 훈련을 해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면서 "그동안 맨유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이젠 로버스를 위해ㅐ 무럿을 할 수 있는지만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