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해원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젊은 선수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태국 라차부리의 찻차이홀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3차전에서 대만을 3대0(25-14, 25-15, 25-13)으로 눌렀다. 1,2차전에서 각각 미얀마, 스리랑카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한국은 3전전승을 기록하며 조1위로 결선리그에 올랐다.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차 감독은 "세터 이재은과 이다영이 둘 다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었다. 전체적인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우 좋다보니 준비한 세트플레이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24득점을 한 김연경은 "초반에 기선 제압을 성공해 경기가 쉽게 풀린 것 같다"며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컨디션과 분위기가 최상이다. 세터와의 호흡도 점점 더 나아져서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