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임창용 4경기째 등판 불발, 컵스는 1대2 패배

by

시카고 컵스의 임창용이 4경기째 벤치를 지켰다.

시카고 컵스는 15일(한국시각)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2로 패배했다. 전날 2연패 끝에 5대4 승리를 거뒀지만,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1회초 1사 1,2루에서 4번타자 네이트 슈어홀츠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선발 스캇 베이커가 6회 1사 후 호세 타바타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7회엔 1사 후 두번째 투수 제임스 러셀이 말론 버드에게 또다시 솔로포를 맞았다. 이날의 결승점이었다. 컵스는 이후 카를로스 빌라누에바와 잭 로스컵, 블레이크 파커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8회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배했다.

임창용의 시즌 세번째 등판도 무산됐다. 지난 11일 이후 4경기째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