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유소년 국가대표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미래 투자에 나섰다.
대한양궁협회는 12∼13세 남녀 선수 10명씩을 2013년 유소년 국가대표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선수에게는 100여만 원에 달하는 활과 화살, 성인 국가대표와 똑같은 유니폼이 전달됐다. 협회는 학기 중에 전임 지도자를 파견해 이들을 지도하고 방학 때는 합숙훈련에 참여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국제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만드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협회는 이들 선수가 17세 이하 대표, 21세 이하 국가대표 상비군, 성인 국가대표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