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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엘리스, "휴식 취한 류현진, 샤프한 공을 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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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반드시 좋은 공을 던질 것이다"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류현진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포수 A.J.엘리스가 12일(한국시각) 애리조나전을 앞두고 류현진의 호투를 예상했다.

엘리스는 류현진이 지난 11일간 휴식을 취한 것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휴식 덕분에 애리조나전에서 류현진의 구위는 매우 좋을 것(sharp)"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이렇게 전망한 이유로 엘리스는 "류현진처럼 시즌내내 5일 로테이션을 잘 이행한 투수라면 이번 휴식은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많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엘리스는 이날 무려 8명의 우타자를 배치해 류현진 공략에 나선 애리조나 타선에 대해 "류현진의 최근 등판 중 가장많은 우타자를 상대하는 것 같다"면서 "그간 류현진이 등판하면 원래 우타자 배치가 많았지만 류현진은 잘 해왔다"면서 "그보다 중요한 건 애리조나가 류현진과 자주 만나(3번) 서로가 익숙하다는 것이다. 그래도 류현진이 평소처럼 던져준다면 분명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LA=곽종완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