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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첫사랑 여자친구, 방송에서 황당 미션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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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첫사랑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강타는 "첫사랑이 미션을 주는 게 특이했다"며 "방송 중에 여자친구의 황당한 미션을 수행하느라 무대에서 넘어지고 라디오 PD에게 혼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황당 미션의 내용을 들은 MC들과 게스트는 웃음을 참지 못했고, 이어서 강타가 H.O.T 활동당시 주사와 관련된 에피소드까지 연달아 공개하자 MC들은 "강타가 부쩍 재미있어졌다"며 강타의 입담을 칭찬했다.

강타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 반려견 4마리를 기르고 있는 사실을 공개해 '삼성동 개엄마'라는 수식어를 새롭게 얻었다. MC 김구라가 강타에게 "애견인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지만 예능인으로서는 정말 재미가 없다"고 말하자 강타는 "나한테는 기대치가 없어서 굉장히 유리하다. 살짝만 웃겨도 괜찮다는 평을 듣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11일 오후 11시 20분.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