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KBS 새 수목극 '감격시대'에 출연한다.
임형준은 이 드라마에서 곤도 역을 연기한다. 곤도는 극 중 신정태(김현중) 무리와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 중 하나로, 김구와 한인애국단을 추격하는 일본 형사다. 임형준은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냉소적이고 잔인무도한 모습을 그려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학기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사랑과 우정, 애국과 욕망에 아파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24부작 드라마다. 이 드라마엔 임형준을 비롯해 김현중, 임수향, 김소은, 조동혁, 한정수, 김성오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