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뉴뮤직의 래퍼 비즈니즈가 지난 9개월 동안 무려 38㎏ 감량에 성공, 다이어트전의 사진과 반쪽이 된 현재 사진을 동시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이번 비즈니즈의 감량 사진은 실로 놀라울 정도로 예전과 정확하게 반토막 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 비즈니즈는 한국힙합 1세대 래퍼로 이번에 쇼미더머니2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울다이브의 멤버 넋업샨과 함께 인피니트 플로우란 팀으로 활동하며 한국 언더 힙합의 전성기를 이끌고, 이승기의 '결혼해줄래'에 랩피처링으로 참여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힙합뮤지션이다.
비즈니즈는 지난 해 말 소속사 대표 라이머의 권유에 의해 브랜뉴뮤직 동료 뮤지션들인 버벌진트, 스윙스, 팬텀의 한해와 함께 라이머 대표의 절친인 트레이너 숀리의 혹독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다른 동료들이 결국 중도 하차를 하는 와중에도 유일하게 지금까지 버티며 지난 9개월동안 116㎏이던 몸무게를 78㎏ 으로 감량, 총 38㎏ 감량에 성공하며 빅죠에 이어 숀리의 다이어트 킹 타이틀에도 도전 중이다.
특히 비즈니즈는 지난 9개월동안 독하게 꾸준히 숀리가 정해준 식단대로만 식사를 해왔다고 밝혀 그의 놀라운 의지력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얼마전 떠났던 가족 미국 여행과 회사 워크샵에서도 오직 식단 대로만 음식을 먹는 열의를 보이며 회사 스태프들은 물론 동료 뮤지션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인 브랜뉴뮤직측은 "비즈니즈는 회사내에서 따로 특별한 음반 작업기간을 정해두지 않는 뮤지션으로도 유명하다. 보통 뮤지션들은 발매일정이 닥쳐야 그간의 작업물들을 급하게 정리하기 일쑤지만 비즈니즈는 꾸준히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차곡 차곡 완성된 음악으로 정리해 놓는 성실함으로 평소 동료 뮤지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그의 몸에 밴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이번 다이어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 같다 또한 그의 다이어트는 아직 끝난것이 아니고 현재 진행형이다"라고 전해 향후 비즈니즈가 자신의 몸에 얼마나 더 큰 변화를 만들어 낼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