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경 비채나(BICENA) 대표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고 있는 '하와이 푸드 & 와인 페스티벌(Hawai'i Food & Wine Festival)'에 한국 대표로 유일하게 초청받아 한식 문화의 맛과 멋,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올해 3회를 맞은 '하와이 푸드 & 와인 페스티벌'은 각국을 대표하는 전세계 최고의 스타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푸드 올림픽'이라고 불려지는 세계적인 음식축제 중 하나다. 비채나는 페스티벌 기간인 5일에 언더 더 모던 문(Under the Modern Moon): 모리모토 & 프렌즈(Morimoto & Friends)에 참여해 '매운 고추장 목살찜'과 '미나리밥', '장아찌' 등의 한식요리를 선보였으며, 한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우리나라 대표 증류소주 '화요'를 마리아쥬로 소개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조 대표는 "세계적인 스타 셰프들이 초대받는 페스티벌에 비채나가 초대되어 영광"이라며 "한식 고유의 맛은 살리면서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독창적 요리, 더불어 우리의 술과 그릇으로 한식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비채나는 페스티벌 참여로 자연스럽게 해외 소비자와 만나면서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가교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지속적인 한식 세계화 활동으로 외국인들의 식문화에 깊숙이 자리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비채나는 한식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광주요그룹의 식문화 사업부가 선보이는 코리언 레스토랑이다. 2004년 시작해 6년간 한식 세계화라는 화두를 던지며 그 바탕이 되고자 했던 고급 레스토랑 '가온'의 경험과 이후 3년간 지속해 온 화요 만찬, 그리고 세계 정상급 셰프들과 협업하여 쌓인 노하우 위에서 탄생했다. 계절마다 새로운 메뉴를 통해 제철 식재료가 지닌 최고의 맛을 선보이며 한식의 레퍼런스를 넓혀나가고 있다.
'하와이 푸드 & 와인 페스티벌(Hawai'i Food & Wine Festival)'은 하와이 최고 셰프로 식품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를 수상한 로이 야마구치(Roy Yamaguchi)와 앨런 웡(Alan Wong)이 공동 기획한 축제다. 그랜트 애커츠(Grant Achatz), 아트 스미스(Art Smith), 마사하루 모리모토(Masaharu Morimoto), 밍 차이(Ming Tsai) 등 70명이 넘는 전세계 최고의 셰프들과 소믈리에, 믹솔로지스트, 와인업체 등이 참여해 최고의 미식 경험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