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모씨는 이번에 아파트구입을 예정 중이다. 정부의 8.28 부동산정책에 따라 취득세도 면제되고 최저 연 2.6%의 저금리로 생애최초구입자금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의 주택거래량(신고기준)은 전달보다 29% 가량 증가했다. 이번 정부의 부동산정택이 전세품귀현상으로 인해 구입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지침이 생애최초 주택대출자에게 집중되면서 대출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또한 주택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가계대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은행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금리비교가 가능하다. 하지만 은행별로 가산금리나 우대금리의 기준이 달라 실제 적용금리와 차이가 난다. 최저금리를 찾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은행마다 상담을 받아야 되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주거래은행이나 인근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은행들마다 기준이 다르니 여러 은행의 대출상품들을 비교해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한다.
그렇다면 조금 더 쉽게 최저금리를 찾을 수는 없을까?
최근에는 담보대출도 신용대출처럼 온라인을 통해 맞춤형으로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금리비교서비스 업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인터넷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라고 검색하면 금리비교 서비스를 여럿 업체를 확인할 수 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서너 개 업체에 불과했는데 수요가 늘면서 업체 수도 증가한 것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