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사정의 칼날을 들었다. 첫 대상은 팀의 스카우트들이다.
영국의 미러는 '모예스 감독이 스카우팅 시스템에 개혁할 준비를 마쳤다'고 10일 보도했다. 모예스 감독은 스카우트들이 어떻게 선수들을 찾아내는 지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할 예정이다. 올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저조한 성적에 대한 책임성 개혁이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여름이적시장에 참여했다. 하지만 헛발짓의 연속이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 잔류),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이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잔류) 등 주요 목표 중 한 명도 영입하지 못했다. 주목할만한 영입은 에버턴에서 2750만파운드(약 467억원)를 주고 데려온 마루앙 펠라이니 뿐이다. 실망스러운 이적 시장 행보에 영국 언론들은 모예스 감독과 맨유 구단 이사진을 비판하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