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연예인이다!"
이지선이 지난 9일 방송한 SBS '힐링캠프'에서 자신을 A급 연예인을 자칭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선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 때문에 세상 밖으로 나오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나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특별한 해결법으로 '나는 연예인이다'라고 생각하며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었다"며 "연예인과 나의 공통점이 있다"며 하나씩 공개했다.
"식당을 마음대로 못 간다" "팬카페가 생겼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쉽지 않다", "잘 나갈수록 큰 차로 바꿔 탄다. 창문에 선팅은 필수다" "성형수술 경험이 꽤 있다" "24시간 붙어다니는 매니저(엄마)가 있다" "나름대로 귀여운 얼굴이기도 하다" 등의 이유를 댔다. 또 그는 "'내가 연예인이라 쳐다보는 거야'라는 생각 덕분에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6.8%(닐슨 코리아)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