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원숭이가 남자아기의 고환을 먹어버린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 치엔링의 생태공원에서 원숭이 한 마리가 8개월된 아기를 공격, 고환을 먹어버렸다는 것이다.
당시 아기의 엄마는 기저귀를 갈아주던 중이었는데 원숭이가 아기의 고환 하나를 잘라버렸고, 이를 땅에 떨어뜨렸다.
한 노인이 얼른 집었지만 원숭이는 낚아 채 도망가 이를 먹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개방형 동물원의 원숭이 개체수가 최근 몇년간 70마리에서 500마리로 늘어나면서 통제가 힘든 상태라고 언론은 보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