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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9년 만에 홈구장 인천 도원체육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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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홈구장을 인천 계양체육관으로 옮겨 2013~2014시즌을 맞이한다.

대한항공은 6일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에 있는 계양체육관으로 옮겨 새시즌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프로 원년인 2005년부터 줄곧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인천 도원체육관을 9년 만에 떠나게 됐다.

당초 대한항공은 최근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새로 지어진 인천 송림체육관을 새 둥지로 고려했지만 관중 편의를 이유로 장소를 바꿨다.

4300석 규모인 계약체육관은 현재 마무리 공사 중이다. 17일 준공할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