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오서운 결혼식'
가수 현진영이 연기자 출신 아내 오서운과 13년여의 열애 끝에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5일 일간스포츠는 "혼인신고로 먼저 부부의 연을 맺은 현진영과 오서운이 10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진영은 오는 10월 12일로 결혼식 날짜를 확정지었으며, 축가와 사회 등 구체적인 부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현진영의 아내 오서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빈 맞선녀'로 유명한 오서운은 지난 2005년 방송된 MBC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현빈의 맞선녀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995년 드라마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오서운은 2004년 SBS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와 2006년 영화 '신데렐라'에도 출연한 바 있다.
2000년 8월 서울 강남의 한 헬스클럽에서 현진영을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오서운은 외국 유학까지 포기할 정도로 헌신적인 사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오서운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중이다. 오서운은 "온라인 쇼핑몰이 월 1억 원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다. 순수익만 보면 대기업 간부급의 연봉보다 높은 편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6월 서울 강남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돼 함께 살고 있으며, 혼인신고만 하고 식을 올리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현진영이 '최고의 결혼식'을 만들어주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현진영-오서운 부부는 SBS '자기야' 동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현진영은 "13년에 걸쳐 연애한 끝에 어렵게 내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어떤 미인이 와도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