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24)의 아스널행에 대해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인 2011년 여름 외질을 독일 브레멘으로부터 데려와 그를 세계적 스타로 키운 장본인이다.
그는 4일 구단 공식 매체인 첼시 TV와의 인터뷰에서 "외질은 유일무이한 존재다. 아주 조잡한 카피마저 불가능하다"라고 레알 마드리드의 결정을 악수로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올여름 외질과 같은 포지션인 윌리안을 러시아 안지로부터 영입했음에도 라이벌팀의 영입 선수를 "세계 최고의 넘버 10"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외질은 경기를 읽는 능력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나와 그의 동료들을 아주 편안하게 만들어줬다"면서 "모두가 외질을 사랑했고 그를 통해 피구와 지단을 엿볼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의 외질 언급은 뎀바 바를 아스널로 임대시키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외질 영입에 성공한 아스널이 뎀바 바마저 얻게 될 경우 단숨에 타이틀 경쟁자로 급부상할 것이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