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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패 이만수 감독 "아쉽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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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로선 4일 LG전은 아쉬운 패배로 남을 듯하다.

전날 9회초에 상대의 철벽 불펜 이동현과 봉중근을 공략해 4대3의 역전승을 만들며 4위 넥센과의 격차를 3.5게임으로 줄인데다 이날 선취점까지 뽑으며 분위기를 압도했기 때문이다.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고, 실책이 빌미가 돼 동점을 내주고 만 SK는 불펜 싸움에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

SK 이만수 감독은 "아쉽게 졌다. 부산 2연전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