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챔피언팀 레드불 레이싱팀이 다니엘 리카르도(24.호주)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드불은 2년 연속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26.독일)과 내년부터 짝꿍을 이룰 드라이버로 키미 라이코넨과 리카르도를 두고 협상을 벌이다 결국 리카르도를 최종 낙점했다.
리카르도는 토로로소 팀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로 뛰다 임대형식으로 HRT 팀에서 1년간 실제 F1을 경험하다 지난해 토로로소에서 뛰었던 경력을 갖고 있다.
레드불은 모기업인 음료회사 레드불이 호주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호주 출신이자, 팀의 주축 베텔 보다 두 살 어린 리카르도를 택해 실력은 좋지만 개성이 상당히 강했던 라이코넨과 계약을 포기했다.
기존 베텔과 마찰을 겪던 호주 태생의 드라이버 마크 웨버는 내년부터 르망 레이스로 전향할 전망이다.
레드불의 대표 크리스찬 호너는 "그는 매우 재능 있는 젊은 드라이버로 지난 2008년 레드불 주니어 팀에 속했었고 F3와 르노 월드시리즈 같은 주니어 클래스에서 레이스 경험을 갖고 있다""고 과거 레드불과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레드불은 내년부터 '베텔-리카르도'의 한층 젊어진 우승 듀오를 갖추게 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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