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기무사'
배우 이서진이 기무사 출신임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꽃보다 할배'에서 짐꾼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뉴욕대 졸업후 한국으로 돌아와 바로 군 입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로웠던 미국 대학생활과 너무나도 상반되는 내무반 생활이 무료하고 답답하게 느껴졌다"며 "'진짜 사나이'에 섭외돼 논산훈련소에 내려줬으면 아마 폭력사태 벌어진 뒤 탈영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서진은 "지난 1997년 방영된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를 보며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며 "제대 이후 아는 교수님의 연기 권유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배우가 된 계기를 공개했다.
기무사는 국가안보 수호를 임무로 하는 군 유일의 정보수사기관으로, 군대 내에서 '국정원'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무사의 주요 임무는 군사기밀의 보안 지원, 방첩활동, 군 및 군과 관련된 첩보 수집·처리, 특정범죄 수사 등이다.
이서진 기무사 군대생활 공개에 네티즌들은 "이서진 기무사 출신, 의외", "이서진 기무사 출신? 상남자 포스 물씬", "이서진 미국에서 대학생활했으면 내무반 생활 정말 갑갑했겠다", "이서진 군 생활 무료해서 배우 꿈 키울 수 있었던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은 재벌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이서진은 "할아버지가 전 제일은행장이셨고, 아버지도 금융맨이셨다"면서 "진짜 로열패밀리는 윤태영, 이필립"이라고 말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