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발차기'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가 시구계의 여신으로 등극하더니 모델들이 서는 캣워크에서 180도 발차기를 선보여 패션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신수지는 지난달 29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유럽디자이너 브랜드 안소니앤테스 & 패션스쿨 모다랩 FW 트렌드 오프닝쇼'에서 이색적인 워킹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이날 '악녀' 패션쇼 콘셉트에 맞게 신수지는 스터드와 레더 소재를 착용, 팜므파탈 여전사를 연상케 했다. 특히 신수지는 독특하고 파격적인 워킹을 해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하이힐을 신고 서서 한쪽 다리를 180도 찢어 발차기하는 포즈를 취해 지난 360도 시구에 이어 또 한 번 시선을 모았다.
또한 신수지 외에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이하 도수코)' 출신 모델 정하은과 2011 미스 인터콘티넨탈 대상 출신 배우 양예승, 배우 겸 모델 이빛나라와 양미리내 등이 노련한 워킹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패션쇼는 유럽 디자이너 브랜드 안소니앤테스와 패션 종합 디자인 스쿨 모다랩의 주최 아래 진행됐다. 모다랩은 이태리 3대 명문 종합대학 중 하나로 패션 브랜드 로베르토 까발리, 디젤, 돌체 앤 가바나, 팬디, 지아니 베르사체 등과 제휴 중이다.
신수지 발차기 포즈에 네티즌들은 "신수지 발차기, 패션계에 새바람", "신수지 발차기, 신수지다운 캣워크", "신수지 발차기, 신수지만 할 수 있는 포즈", "신수지 발차기, 저 무대에서 대단하다", "신수지 발차기, 사람들 어리둥절"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