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3일 열리는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42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62.53%는 삼성-KIA(3경기)전에서 삼성의 승리를 예상했다.
KIA의 승리 예상은 23.24%, 나머지 14.46%는 양 팀의 같은 점수대를 전망했다. 최종 점수대에선 삼성(6~7점)-KIA(2~3점), 삼성 승리 예상(10.56%)이 1순위로 집계됐다. 2일 오전 현재 LG에 승차없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은 최근 5경기 2승3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배영수를 제외한 선발이 무너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5경기 10득점으로 투타 밸런스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KIA 역시 최근 5경기 1승4패로 부진한 모습이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투수진의 부진이 원인이 되고 있다. 8위 NC에 1.5경기 차로 좁혀지며 자존심까지 위협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은 올 시즌 KIA와의 경기에서 12승2패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1경기 LG-SK전에선 홈팀 LG 승리 예상(50.99%)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SK 승리 예상(33.51%)과 양팀 같은 점수대 예상(15.49%)순으로 예상됐다. 최종 점수대는 LG(4~5점)-SK(2~3점), LG 승리 예상(10.06%)이 1순위로 집계됐다. 넥센에게 2연패를 당한 LG는 지난 주말 롯데 상대로 2연승 거두며 선두 삼성에 승차 없는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불안하던 마운드가 회복된 것이 고무적이다. SK역시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최근 5경기 4승1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강 진입을 위해선 연승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4위 넥센과의 4.5경기차를 극복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올시즌 맞대결에서는 LG가 SK에 8승3패로 앞 서 있다. LG는 맞대결 경기 평균 4.46점을 올린 반면 SK는 2.73점을 기록하고 있다.
2경기 넥센-롯데전에선 넥센 승리 예상(46.42%)이 롯데 승리 예측(38.22%)보다 앞선 것으로 집계됐고, 같은 점수대 예상(15.32%)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넥센(2~3점)-롯데(4~5점), 넥센 승리 예상(10.52%)이 1순위로 집계됐다.
야구토토 스페셜 42회차 게임은 3일 오후 6시 20분 발매 마감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