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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임현규, 초강력 니킥과 파운딩 앞세워 크라우스에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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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임현규가 UFC 2연승을 기록했다.

임현규는 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UFC 164' 웰터급 매치에서 파스칼 크라우스에 초강력 니킥과 파운딩을 앞세워 1라운드 3분58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TKO는 한쪽 선수가 경기 속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부상 또는 그 밖의 이유가 있다고 판단될 때에, 주심이 시합을 중단하고 승패를 결정짓는 일을 일컫는 말이다.

이날 경기 초반 민첩한 움직임을 선보인 임현규는 로킥과 크로스 펀치로 크라우스를 몰아세웠다. 이어 임현규는 펀치로 크라우스에 얼굴을 제대로 가격한 후 크라우스의 다리가 풀린 틈을 타 니킥을 날리는 노련함을 선보이며 승부를 결정이었다.

이후 임현규가 계속해 파운딩을 시도하자 심판은 경기 중단 후 임현규의 TKO승을 선언, 2연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임현규는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가 펀치 할 때 각도가 크다는 사실을 미리 파악하고 그에 맞춰 카운터 공격을 준비한 게 효과가 있었다"며 "지금은 아무 생가도 나지 않고 기쁘기만 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데뷔한 임현규는 지난 3월 UFC 일본 대회에서 2라운드 마르셀로 구에마레스에 니킥 TKO승으로 UFC 데뷔전을 장식한데 이어 2연승과 함께 두 경기 연속 TKO승을 기록하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