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가 시즌 19호 홈런을 날리며 4년 만에 '시즌 20홈런 고지'에 1개차로 접근했다.
이범호는 1일 광주 NC전에서 0-6으로 뒤지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NC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1점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체인지업(시속 123㎞)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친 것.
이 홈런으로 시즌 홈런 갯수를 19개로 늘린 이범호는 한화 시절인 2009년(25홈런) 이후 4년만에, 그리고 2011년 국내 무대 복귀 후 처음으로 20홈런 고지 입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