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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 김병현 보직은 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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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병현이 한 달만에 1군에 올랐다.

넥센은 엔트리 확대가 시작된 1일 김병현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김병현은 지난 7월말 컨디션 난조로 2군으로 내려가 강진 캠프에서 몸만들기를 해왔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김병현의 쓰임새에 대해 "선발은 안되고 롱릴리프 또는 1이닝 불펜 요원으로 활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병현 올시즌 선발로 14경기에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7월25일 목동 두산전서 2⅓이닝 동안 8안타 9실점으로 국내 데뷔 이후 최악의 피칭을 하며 신뢰를 잃었다. 김병현을 1군서 제외할 당시 염 감독은 "그동안 본인의 의사를 존중했지만, 이제는 옆에서 얘기해 줄 때가 됐다고 판단해 2군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병현은 2군에서 중간계투로 9경기에 등판해 3승1패에 평균자책점 3.00을 올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