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이 통산 3000루타를 달성해냈다.
이승엽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NC 선발 노성호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가볍게 받아쳐 우중간에 뚝 떨어뜨렸다. 개인 통산 3000루타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3000루타는 역대 6번째 대기록이다. 이승엽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기념상을 받게 됐다.
대구=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