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늦여름-초가을을 즐기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이들을 위한 패키지를 출시했다.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운영하는 '가을 패키지 5종'이 바로 그것.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하이원 7스탬프 투어 패키지'. 트리플 룸이 포함된 이 패키지는 프론트에서 제공하는 패스포트를 가지고 운암정, 마운틴 탑 레스토랑 등 하이원 명소 7군데를 찾아다니며 스탬프를 모아오는 고객에게 하이하우 대형인형을 제공한다.
아이와 함께하는 안전, 문화, 역사 체험학습이 가능한 '우리가족 하이원 가을여행기 패키지'도 있다. 4인용 호텔 패밀리룸 1박에 국내 최초 안전체험테마파크인 365세이프타운(태백), 고생대 퇴적지층 위에 건립된 고생대 자연사 박물관(태백), 과거 탄광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삼탄아트마인(정선군 고한)의 입장권이 각 2매씩, 태백 레이싱파크의 카트 및 ATV 50% 할인권도 함께 제공된다.
지난여름 인기를 끌었던 '인디언 캠프 패키지'도 가을까지 연장되어 진행된다. 4인용 호텔 패밀리룸 1박에 텐트와 그릴 등이 포함된 인디언캠프 이용권이 제공되며, 리조트 잔디광장에서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 소프트원반 등 가족놀이용품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음식은 호텔 주방장이 엄선한 목살, 소등심, 소시지, 새우, 신선야채 등이 푸짐한 BBQ피크닉박스가 연인피크닉(2인) 7만원, 가족피크닉(4인) 12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아이들을 위한 패키지도 있다. 아이와의 특별한 추억을 원한다면, '하이하우 캐릭터 룸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대안이다.
스위트 객실에 조성된 하이하우 캐릭터 룸에는 벽, 천장 등을 대형 스크린으로 만들어 주는 스토리 빔이 기본 세팅되어 있으며, 알록달록 어린이 소파, 도미노와 블록용품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테리어와 용품들로 가득해 동화 같은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연인과 함께 가을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을 위한 '2013 가을은 사랑을 싣고' 패키지도 있다. 스카이라운지 23층 라비스타에서 호수공원의 음악분수를 보며 와인과 칵테일을 즐길 수 있어 가을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모든 패키지에 수영장 2인 입장권과 동반자 할인권(30~50%), 조식 할인권(20%), 관광곤돌라 할인권(30~50%)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이용 시기에 따라 14만 9000원부터 최대 24만 9000원이며, 예약은 상품에 따라 하이원리조트(1588-7789)와 인터넷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