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29일 열리는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4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50.90%는 KIA-넥센(2경기)전에서 넥센의 승리를 예상했다.
KIA의 승리 예상은 32.51%, 나머지 16.63%는 양 팀의 같은 점수대를 전망했다. 최종 점수대에선 KIA(2~3점)-넥센(4~5점), 넥센 승리 예상(7.39%)이 1순위로 집계됐다. 28일 오전 현재 4위 넥센은 3위 두산과 반게임차까지 승차를 좁혔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매경기 전력을 쏟아 붓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KIA는 최근 10경기 2승8패로 페이스로만 따지면 최하위 한화에도 뒤쳐지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투타 밸런스붕괴와 부상선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양팀의 맞대결에선 넥센이 고전하는 경기가 많았다. 양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 KIA가 넥센에 7승 5패로 앞서 있다. 8위 NC에 쫓기고 있는 위기의 KIA와 첫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넥센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1경기 SK-삼성전에선 원정팀 삼성 승리 예상(45.33%)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SK 승리 예상(38.06%)과 양팀 같은 점수대 예상(16.57%)순으로 예상됐다. 최종 점수대는 SK(2~3점)-삼성(4~5점), 삼성 승리 예상(7.49%)이 1순위로 집계됐다. 최근 SK가 10경기 7승3패로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안정된 마운드가 상승세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삼성은 채태인 조동찬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의 누수가 있지만 백업 선수들이 잘 메우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마지막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SK와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삼성의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 시즌 맞대결에선 SK가 6승5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어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3경기 NC-두산전에선 두산 승리 예상(48.04%)이 NC 승리 예측(36.36%)보다 앞선 것으로 집계됐고, 같은 점수대 예상(15.57%)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NC(2~3점)-두산(4~5점), 두산 승리 예상(7.19%)이 1순위로 집계됐다.
야구토토 스페셜 41회차 게임은 29일 오후 6시 2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