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 딸, 다지증
방송인 유퉁 딸 유미가 선천성 다지증을 앓고 있는 사실이 다시 화제다.
28일 저녁 방송된 tvN 'eNEWS- 은밀한 취재, 어제 뜬 이야기'에서는 유퉁이 몽고인 아내 뭉크씨와 결혼식을 올리려다 무산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퉁은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몽골로 향했고, 가족을 만나는 장면에서 유퉁 딸 유미가 등장했다.
유퉁 딸 유미는 한 눈에 봐도 일반인과는 다른 손 모양을 가져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유퉁 딸이 앓고 있는 다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한쪽에 6개 이상 존재하는 경우를 말한다. 다지증은 합지증과 함께 가장 흔한 손과 발의 선천성 기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육손이라는 말로 불리기도 한다.
아메리카 인디언이나 몽고족(우리나라 사람들 포함)은 백인과 흑인들 보다는 더 흔하게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유퉁은 딸과 병원을 찾아 "뼈가 계속 자라고 있어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들었다.
현지 의사는 "몽골에서 수술이 가능하지만 유미의 손가락을 못 쓰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유퉁은 "한국에서 수술을 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에 한국에 데리고 가야하는데 비자부분이 걱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퉁은 "유미가 계속 왼손을 사용하고 오른손을 가린다. 본의 아니게 애들이 관심을 가지니까 그런 것 같다"며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감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수술을 해줘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이날 아내와 비자문제, 선물 문제로 의견 대립을 가진 유퉁은 홀로 귀국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퉁 딸 손을 본 네티즌들은 "유퉁 딸 위해 부부가 서로 한발씩 양보하시길", "유퉁 딸 위해서라도 부부가 합심해야", "유퉁 딸 손가락 여섯개 안타깝다", "유퉁 딸 수술 시급해보인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