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 결혼식 무산'
방송인 유퉁이 33세 연하 몽골인 아내 뭉크자르갈씨와의 결혼식이 끝내 무산됐다.
28일 eNEWS측은 "유퉁은 지난 23일 몽골인 아내 뭉크자르갈씨와 몽골 현지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두 사람의 관계가 악화돼 결혼식을 치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유퉁은 홀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을 하루 앞두고 뭉크자르갈씨는 유퉁과 함께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찢는가 하면, 유퉁을 향해 "지금 이렇게 우리가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요"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당황한 유퉁은 "결혼식이 이별식이 될 줄 누가 또 알았겠습니까"라며 허탈한 심경을 전했다.
결국 결혼식 당일이 되자 뭉크자르갈씨는 가족도 모르게 딸을 데리고 자취를 감춰버렸고, 유퉁은 멍하게 결혼식 장소에서 아내를 기다렸으나 끝내 아내는 결혼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결혼식이 무산됐다.
이후 eNEWS측은 "유퉁과 뭉크자르갈씨는 현재 연락만 취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퉁이 무려 100여번의 접촉을 시도한 끝에 뭉크자르갈씨와 연락이 닿을 수 있었고, 먼저 아내에게 사과의 뜻을 표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히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에 뭉크자르갈씨는 "아직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다. 아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나게는 해줘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애초 두 사람은 지난 4월 경남 포항에서 결혼식을 치룰 예정이었지만 유퉁의 대마초 사건 등으로 무기한 연기돼 일정을 재조정했다.
유퉁 결혼식 무산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퉁 결혼식 무산, 33세 연하 엄청난 나이차", "유퉁 결혼식 무산, 나이차 보다 현지 평이 너무 안좋나보다", "유퉁 결혼식 무산, 몽골인 아내 유퉁 아이까지 있으면서 결혼식 끝내 왜 무산시켰나", "유퉁 결혼식 무산, 유퉁 아내 일곱번째 결혼 상대는 부담스러웠던걸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