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송은범이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부진했다.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송은범은 28일 경산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투구수 108개, 9안타 2볼넷 6탈삼진해 4실점(4자책)했다. 1회말 4실점하면서 크게 흔들렸지만 이후엔 안정을 찾았다.
팀은 3대6으로 졌다. 송은범은 패전을 기록했다. 송은범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8㎞이었다.
송은범은 아직 FA 자격을 얻기 위한 충족 일수를 채우지 못했다. 따라서 FA가 되려면 서둘러 1군으로 올라와야한다. 하지만 선동열 KIA 감독 입장에서도 송은범이 구위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1군 콜업이 쉽지 않다. 송은범이 2군에서 호투하는 게 먼저다. 2군에서 송은범이 좋아졌다는 보고서가 1군으로 올라와야 선 감독이 콜업할 수 있다.
송은범은 이번 시즌 도중 SK 와이번스에서 KIA로 트레이드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