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가 국내 활동 재개 의욕을 보였다.
28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영화 '스파이' 시사회가 열렸다. 그동안 할리우드 활동에 전념했던 다니엘 헤니는 '스파이'로 국내 관객과 만나게 된 것에 대해 "항상 한국 작품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 하면서 너무 재밌어서 계속 한국에서 작업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지금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를 보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 영희(문소리)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 첩보 액션 영화다. 설경구 문소리가 '박하사탕' '오아시스' 이후 10년 만에 부부로 호흡을 맞췄고, 여기에 다니엘 헤니가 의문의 사나이 라이언 역을 맡아 기대를 더했다. 이 외에 한예리, 고창석, 라미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9월 5일 개봉.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