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가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을 위한 의료복지사업 협약식을 거행했다.
한은회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백인천 명예회장과 이순철 회장, 이용철 사무총장, 김일권, 이종범, 최태원, 조웅천 이사 등 협회 임원진 주최로 15개 병원과 은퇴선수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HIC 박세동 대표이사, ㈜BMI 이광인 대표이사, 광주수완병원 고길석 원장, 서울올림픽병원 이재훈 원장, 부민병원 김정환 행정원장, 바로본병원 염경성 원장 등 의료 법인 및 유관기간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은퇴선수 지정병원 협약식에 따라 앞으로 모든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은 각 지역에 있는 지정병원에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은회 측은 앞으로도 40여 개의 병원들과 협약을 체결해 은퇴선수들을 위한 의료 복지 범위를 늘려갈 계획이다. 더불어 의료복지사업을 시작으로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의 복리향상 사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