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야 결혼해줄래' 이상순 프러포즈
이효리가 이상순의 깜짝 프러포즈에 눈물을 흘렸다.
8월27일 방송된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에서는 스피카의 컴백을 코앞에 두고 앨범 녹음, 재킷, 뮤직비디오 촬영 등 화려한 컴백무대를 위해 고군분투 하는 스피카와 X언니 이효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스피카와의 1박2일 집중합숙 훈련 다음날 아침, 스피카를 위해 손수 아침 밥상을 차리며 모두를 놀라게했다. 뿐만 아니라 스피카의 컴백 준비 과정에 모두 참여하며 X언니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특히 스피카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출연을 결정한 이효리는 촬영뿐만 아니라 스피카의 스타일링까지 도맡으며 1인 다(多)역을 척척 해냈다. 이효리는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는 스피카에게 손수 부채질을 해주며 "'이효리의 X언니'는 지난 나의 과거를 돌이켜보게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소연하듯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순이 이효리를 위해 준비한 깜짝 프로포즈 현장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상순은 직접 촬영하고 지인들을 섭외한 프러포즈 영상을 선보인 뒤 이효리 앞에 나타나 무릎꿇고 반지를 올리며 "효리야 결혼해줄래"라며 청혼했다. 지인들의 축하 메시지와 이상순의 진심이 담긴 마음에 이효리는 내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상순의 프러포즈 영상을 올리며 "자랑좀 할께요"라고 공개했고, 이후 방송에서 "순금반지를 받았다"며 "아기 돌반지도 아니고"라고 샐쭉거렸지만 보는 사람도 행복하게 하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효리 이상순 프러포즈에 네티즌들은 "이상순 프러포즈 순수하고 진솔한 느낌", "이상순 프러포즈 무릎꿇고 반지 내미는 모습 감동", "이효리 이상순 프러포즈에 눈물 펑펑", "이효리 이상순 프러포즈 진짜 리얼"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