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 에드가 역의 배우 제이미 벨이 "한국에 가면 양갱을 먹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설국열차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설국열차(Snowpiercer) 해외배우 축하영상'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축하 영상에서 제이미 벨은 "'설국열차'를 지지해 주신 것을 정말 감사드린다. 영화에 대한 여러분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한국에 단백질 블록이 실제로 있다고 들었다. 영화에서 그 장면을 찍을 때 싫고 역겨웠는데, 한국에 가면 실제로 그 단백질 블록을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제이미 벨은 한국에서 흔히 '양갱'으로 불리는 '단백질 블록' 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해당 영상에서는 그레이 역의 루크 파스콸리노, 엔진칸의 지배자 윌포드 역을 맡은 에드 해리스, 꼬리칸의 정신적 지주 길리엄 역을 열연한 존 허트 등도 차례로 등장,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과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설국열차'는 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과연 '1000만 관객' 영화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