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4(14세 이하) 대표팀이 동티모르를 제압하고 2013년 아시안 유스게임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9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후반에만 네 골을 넣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동티모르를 4대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안착한 한국은 4강에 진출하며 북한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리게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7분 임화랑의 선제 결승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김정민의 추가골과 김동균, 조영욱의 쐐기골을 앞세운 한국은 4대0의 대승을 완성했다.
한국의 4강 상대인 북한은 D조 1위로 8강에 올라 인도네시아를 3대2로 물리쳤다. 한국과 북한의 4강전은 21일 오후 9시 30분, 중국 난징에서 열린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