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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20~23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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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골프 대제전인 제20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대구CC 중· 동코스에서 펼쳐진다.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대구CC를 탄생시킨 고 송암 우제봉 전 대구CC 명예회장이 한국골프계 발전과 골프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순수 골프장학재단인 재단법인 송암 법인설립 인가를 받고 우 전 회장의 호를 따 1994년부터 매년 대구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하고 있다.

LPGA 통산 25승에 빛나는 박세리, 통산 8승의 김미현, 2012 US여자오픈 우승과 2010 LPGA 상금왕 최나연, 2009 LPGA 신인왕과 상금왕 신지애, 2010년과 2011년 JLPGA 상금왕 안선주, 2012년 JLPGA 최연소 우승자이며 제18회 대회 우승자 김효주, 2013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 대기록을 세운 박인비 프로를 비롯하여 2011 JGTO 상금왕과 2013년 PGA투어 HP바이런넬슨챔피언십 우승자인 배상문, 2011 KPGA 상금왕 김경태, 2010 KPGA 상금왕 김대현, 1998년과 2001년에 이은 2013 한국오픈 우승자 김대섭 프로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와 현 국가대표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다.

대회에는 현 국가대표와 상비군를 비롯해 각 시· 도 대표선수, 재일· 미주지역 대표선수, 지난 달 예선을 통과한 선수 등 남자부 96명, 여자부 84명 총 180명이 출전한다. 입상자에게는 순은컵과 장학금 및 부상이 수여되며 이밖에 데일리 베스트, 코스 레코드, 홀인원 기록자에게도 특별상이 수여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