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유해진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녹화에서 개그맨 이수근과 함께 강릉 바우길을 걸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유해진은 지금은 연기파 배우로 영화 주연을 꿰찰 정도로 인지도 있는 배우로 성장했지만, 처음에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던 과거를 돌이켰다. 또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연극배우로 이름을 알렸지만 가난한 생활에는 변함이 없었고, 부모님의 반대와 기약 없는 미래는 배우 생활 최고의 시련이었음을 회상했다.
이에 유해진은 "사실 돌아가신 어머니는 가난한 연극배우 시절만 알고 계신다"며, "아들 걱정만 하다가 돌아가셨는데 지금 이렇게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하늘에서 어머니가 흐뭇해하실 것 같다"고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항상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던 '1박2일'의 개그콤비 수와 진은 이날 바우길을 걷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데 성공해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주에 이어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까지 산맥과 바다를 함께 걸을 수 있는 강릉 바우길편 '해피선데이-1박2일' 두번째 이야기는 오는 18일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