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가 스토리온의 '다이어트 마스터'에 도전한 쌍둥이 엄마의 사연에 공감하며 쌍둥이 아빠로서의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다이어트 마스터'는 의뢰인들의 몸 사이즈를 한 단계 줄여주는 맞춤형 다이어트 버라이어티쇼. 16일 방송에서는 '산후 다이어트'를 주제로, 출산 후에도 불어난 몸무게가 줄지 않아 고민인 두 도전자가 출연한다. 출산 5개월차 '아기천사 엄마' 노선주와 출산 9개월차 '이란성 쌍둥이 엄마' 이은지가 그 주인공.
이휘재는 특히 쌍둥이 엄마 이은지 도전자를 격하게 안으며 "쌍둥이 키우느라 고생이 많다"고 다독였다. 이어 '쌍둥이는 전쟁'이라는 한마디로 동병상련을 나눴다. 그는 "정준하가 일요일날 전화해 '왜 야구 안 나오느냐'고 묻길래 '쌍둥이를 안 낳아봤으면 말을 하지 말라'고 답했더니 정준하가 바로 '미안해'하고 끊었다"며 쌍둥이 아빠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휘재는 촬영 중 스크린에 아기사진이 나올 때마다 "우리 쌍둥이들도 보고 싶다"며 애정을 표현했고, 쌍둥이를 낳은 지 100일이 조금 넘은 아내를 생각하며 전문가 군단의 모든 조언을 귀담아 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문가 군단은 출산 후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좋은 시기, 복부 지방 제거를 위한 운동법, 부종을 잡을 수 있는 셀프 팁 등 출산 전 몸매로 돌아가기 위한 다양한 비법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16일 오후 11시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