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염경환 아들 은률 군이 아빠의 건망증에 대해 폭로했다.
17일 방송되는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염경환 아들 은률 군은 자꾸만 깜박깜박하는 아빠의 건망증을 걱정했다.
은률 군은 "요즘 아빠가 늙어서 자꾸 깜박깜박하시는데 더 나이 들면 아들도 까먹을 것 같다"며 지갑 분실은 물론 현금 지급기에서 현금을 찾아오지 않았던 일화 등 다양한 아빠의 건망증 사연을 소개했다.
또 은률 군은 "저번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엄마와 제가 차에 타지 않았는데 아빠가 혼자서 출발해 버린 적도 있다"며 "엄마가 어디 갔냐고 전화하니까 아빠가 '깜박했다'면서 다시 돌아왔다"고 상상을 초월하는 아빠의 건망증을 폭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아빠 염경환은 "혼자 낚시를 가던 중이라고 잠깐 착각했었다. 그때 스스로도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은률 군은 엄마 역시 건망증이 심하다며 계속해서 폭로했다. "가스 불에 냄비 태우고 마트에서 산 물건 놓고 오신다. 또 한 번은 주차 한 곳을 못 찾아서 3시간 동안 헤맨 적도 있다"며 공감가는 생활 속 건망증 사건들을 이야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오는 17일 토요일 오후 5시 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