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악성루머'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전 부인 KBS 아나운서 오정연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서장훈은 전 부인 오정연에 대해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밝히며 이혼에 얽힌 루머들을 해명했다.
이날 서장훈은 이혼 이후 수많은 루머가 떠돌았음에도 침묵을 지켰던 이유에 대해 "침묵했던 이유는 내가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부부간의 문제는 당사자 간의 문제인데"라고 밝혔다.
이어 '이혼 이유가 서장훈의 결벽증 때문이다'는 소문에 대해서 "내가 깔끔하고 예민해서 결벽증 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그 친구가 그런 것들이 불편했을 수도 있다"며 털어놨다.
서장훈은 "내가 이야기하는 자체가 상대방에게 피해가 될 것 같았다"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헤어지기로 한 거다"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또 서장훈은 "내가 같이 있어봐서 누구보다 잘 아는데 그 친구(오정연 아나운서)는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다"고 오정연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한편 2008년 아나운서와 운동선수로 만난 두 사람은 1년의 열애 끝에 2009년 5월 결혼에 골인했지만 3년 만인 지난해 3월 이혼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