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돌이'를 닮은 김재원 군이 이승철을 깜짝 놀라게 했다.
16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Mnet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는 지난 주에 이어 이승철이 중심이 된 심사위원 앞에서 공개녹화로 전국 각 지역 예선이 펼쳐졌다.
이날 춘천 지역 예선에는 먹성 좋은 통통한 초등학생 김재원 군이 등장, 이승철의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를 열창했다.
김 군은 타고 난 미성으로 고음부터 피아니시모 처리까지 예상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보여줬다.
이승철은 김 군이 자신의 노래를 끝나자마자 "손예림 이후 이렇게 놀란 건 처음이다. 아주 타고났다"라며 극찬을 건넸다.
현미 역시 "이승철 앞에서 네버엔딩 스토리를 이렇게 잘 부른다면 어디서도 잘 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2AM 멤버 조권 역시 "자신감이 넘친 것같다"며 합격을 선언했다.
슈퍼위크에 진출한 김 군에게 현미는 "외모 관리는 좀 해야 한다"고 살을 빼라는 조언을 했다.
김 군은 합격 후 "치킨이 바닥에 깔려 있는 것같이 좋다"고 소감을 밝히며 "살은 빼지 않겠다. 이대로 슈퍼위크에 나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