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신지(24·맨유)가 스완지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맨유 구단 관계자는 16일(한국시각)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가와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했고, 아시아 투어에도 출전을 강행했다"며 휴식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가가와는 지난 9일 세비야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관계자는 "세비야전에서도 컨디션이 정점은 아니었다"며 "스완지시티전은 벤치에서 시작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맨유는 18일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스완지와 2013~2014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스완지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4)과 가가와의 맞대결로도 한-일 양국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