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17일부터 18일 열리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스완지-맨유(9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74.70%는 맨유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무승부 예상은 16.56%로 집계됐고, 스완지 승리는 예상은 8.74%로 나타났다. 전년도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한 맨유는 26년간 장기 집권한 퍼거슨이 물러나고 모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 감독 교체 후 어떠한 성적을 거둘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커뮤니티실드를 차지 했다. 하지만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2승2무3패의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또한 전력 보강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감독과 루니의 불화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 기성용이 속해 있는 스완지는 프리시즌 동안 카나스(스페인), 셀비(잉글랜드) 등 다양한 전력을 보강했다.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말뫼(스웨덴)를 상대로 1차전 4대0 승, 2차전 0대0 무승부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두터운 선수층 확보로 올 시즌 전망이 밝아 보인다. 하지만 맨유를 넘어서기엔 버거워 보인다. 양팀의 2012~13시즌 맞대결에선 1승1무로 맨유가 앞서 있다.
아스널과 애스턴빌라이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축구팬 89.83%는 아스널의 압도적 승리를 예상했다. 무승부 예상은 6.61%, 애스턴의 승리 예상은 3.56%로 집계됐다. 아스널은 올 여름 이적 시작에서 제대로 된 선수 영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된 월콧의 부상 소식까지 있어 리그 개막전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애스턴은 벤테케를 잔류 시켰으며, GK 구잔과 재계약 하며 안정된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최근 4차례 친선전에서 4연승을 거두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하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아스널이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1무로 앞서고 있다.
이밖에 리버풀-스토크(3경기)전에서는 리버풀 승리 예상(64.02%)이 높게 집계된 가운데 무승부 예상(23.25%), 스토크 승리 예상(12.73%)이 뒤를 이었다.
클래식에서는 선두 포항이 11위 경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 승리 예상(73.04%)이 무승부 예상(15.57%), 경남 승리 예상(11.38%)보다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두 팀의 분위기는 상극을 보이고 있다. 포항은 4연승을 거두고 있고, 경남은 3연패 중이다. 포항은 시즌 성적 13승6무3패로 승점 45점을 올리고 있는 반면, 경남은 4승8무10로 승점 20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리그 두 차례 맞대결 역시 경기결과 1승(2대1),1무(1대1)로 포항이 앞서 있다.
이밖에 제주-대구(12경기)전에서는 제주 승리 예상(84.46%)이 압도적으로 높게 집계된 가운데 무승부 예상(9.24%), 대구 승리 예상(5.31%)을 축구 팬들은 예측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 게임은 17일 오후 6시 50분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