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기'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감기'는 14일 개봉 첫 날 30만 5753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기대작 '숨바꼭질'은 물론, 지난달 31일 개봉 이래 1~2위를 유지해왔던 화제작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를 제친 결과다. 이에 15일 부터 시작되는 샌드위치 연휴 동안의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감기'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바이러스 감염을 소재로 삼은 영화다.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수애 장혁 박민하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