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남자 1호가 전공을 살린 프러포즈로 여자 2호에게 감동을 안겼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짝' 이탈리아 특집 2편에서 체조선수인 남자 1호는 여자 2호와 현지 체육관을 찾았다.
이날 남자 1호는 여자 2호를 위해 고난도 철봉기술을 선보였다. 그는 "지금 하려고 하는 기술이 철봉에서 최고 어려운 기술이다. 전 세계에서도 몇 명 안 하는 기술이다"라며 "물론 나 혼자 하는 기술도 있다. 그건 이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공중회전을 하는 등 화려한 기술을 선보인 남자 1호는 프러포즈를 위해 스펀지가 쌓인 곳으로 떨어졌다. 이어 여자 2호에게 스펀지 속으로 들어오라고 한 뒤 남자 1호는 본인의 상징이자 분신인 한쪽 날개 팬턴트 목걸이를 선물했다.
남자 1호는 "잃어버리는 순간, 난 날지 못한다"고 고백했고, 생각지 못한 프러포즈에 여자 2호는 감동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