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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예식장취소, "이효리 영향 아닌 가족 위한 배려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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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예식장취소'

방송인 안선영이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서울에서 치룰 예정이었던 예식장을 전면 취소하고 고향 부산으로 결정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안선영은 당초 올 10월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3살 연하 사업가와 화촉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최근 식장을 취소하고 부산에서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원래부터 호화 결혼식을 위한 예식장 예약은 하지도 않았다. 장소를 두고 고민 중일 뿐이었다"며 "특정 호텔이 언급되는 것이나, 조촐하게 식을 올리기 위해 부산을 선택했다는 내용으로 보도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소속사측은 "안선영이 어머니와 가족 등과 논의 끝에 가족과 친지 대부분이 살고 있는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신랑의 사업 근거지도 부산이어서 여러 가지 고려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선영은 지난 달 '식 없는 결혼식'을 결정한 가수 이효리를 지지하며 자신의 SNS에 "결혼식은 정말 돈 낭비라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이효리의 '식 없는 결혼' 결정에 박수를 보내며.. 그 용기가 부러워진다.. 나는 왜 틀에 박힌 생각만 하고 있었을까.."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안선영은 2년여 장거리 연애 끝에 3살 연하 사업가 연인과 결혼을 발표했다.

안선영 예식장취소 결정에 네티즌들은 "안선영 예식장취소 용기낸 결정", "안선영 예식장취소 이효리 영향력 전혀 없었나", "안선영 예식장취소, 어디서 하든 잘살면 된다", "안선영 예식장취소, 부산 근거지 가족 위한 결정인듯"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