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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블에이 "98년생 막내가 있어 좋은 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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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그룹 더블에이(우상, 아우라, 호익, 김치, 진홍)가 새 노래 '오케바리'로 돌아왔다. 더블에이의 멤버인 아우라와 작곡가 Frankie A가 함께 작사, 작곡한 노래로서 밝고 역동적인 느낌의 바운스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멤버들은 "우리 성격이 원래 발랄한데 무대 위에선 그동안 그 모습을 어필하지 못했다. 이번엔 그런 장점을 극대화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더블에이의 이번 컴백이 기다려지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새로운 멤버 진홍이 가세했기 때문. 특히 진홍은 어린 나이 때문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98년생으로 올해 중학교 3학년이다. 직접 만나본 진홍에겐 아직 앳된 느낌이 가득했다.

진홍은 많게는 열 살 넘게 차이나는 형들과의 생활에 대해 "불편한 것은 없다"며 "어린 나이에 맞는 순수함과 진실함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막내 진홍의 합류가 멤버들에겐 활력소가 되고 있는 듯했다. 리더 우상은 "일단 막내가 너무 어려서 그런지 에너지를 받는다"며 "엔도르핀이 돈다. 성격이 발랄하고 애교가 있어서 보고 있으면 미소가 지어지는 예쁜 동생"이라고 말했다.

더블에이가 소속된 곳은 웰메이드스타엠. 이종석, 송새벽, 오연서, 이준혁 등의 배우들이 속해 있는 곳이다. 다른 아이돌 그룹과 달리 가수 소속사가 아닌 배우 소속사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셈.

우상은 그런 점에 대해 "소속사에서 너무 억압하지 않고 믿어주시는 것 같다"며 "대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교육을 많이 받았다. 어떻게 보면 다른 가수 소속사에 비해 좀 더 자유롭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이종석과는 어떻게 지낼까? 멤버들은 "너무 바쁘셔서 자주 보지는 못했다"며 웃어 보였다.

더블에이는 지난 2011년 데뷔했다. 약 2년이 지났다. 멤버들은 대중에게 자신들의 얼굴을 더욱 알리는 것을 올해 목표로 꼽았다. 우상은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호익은 "올해는 좀 더 많은 대중들이 우리를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아우라는 "그동안 잘해야 된다는 부담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엔 새 멤버도 들어와서 정말 즐겁게 준비를 했다. 그런 것들이 잘 전달돼서 팬들도 우리 노래를 기분 좋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데뷔 전부터 안무가와 프로듀서로 인정을 받았던 우상과 아우라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그룹 더블에이.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한 멤버들의 톡톡 튀는 개성이 돋보였다.

김치는 팬들을 향해 "전 앨범에서도 미흡한 점과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그런 점을 보시면서도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엔 활기찬 노래를 통해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