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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페루전] 이근호 '번번히 빗나간 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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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4일 저녁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페루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펼쳤다. 슈팅을 날렸던 한국 이근호가 페루 골피커 페르난데즈의 선방에 아쉬워 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