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징크스'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가 야구감독의 딸로서 말 못한 징크스를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맨발의 친구들'에서 유이는 출연, 자작곡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도중 아버지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2군 김성갑 감독을 찾아갔다.
이날 유이는 아버지를 만나러 함평으로 향하는 도중 "아빠는 정말 아무 것도 모른다"며 "나 가면 우리 아빠 기 살려나? 아빠 유니폼 입고 있는 모습 정말 오랜만이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이는 "내가 아빠한테 가면 꼭 야구가 진다. 내겐 정말 큰 징크스"라며 "이겼으면 좋겠다. 아니면 중간에 나갈 거다"라고 걱정 반, 설렘 반인 자신의 심경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착한 유이는 넥센 히어로즈 2군 선수들의 경기장을 찾아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유이는 오랜만에 만나는 아빠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음식 솜씨를 발휘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해 사기를 북돋았지만 함께 경기 중인 다른 팀을 배려해 경기 중엔 조용히 관람만 하고 돌아왔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유이의 걱정과는 반대로 넥센이 승리를 거둬 유이 역시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한편 이날 김성갑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나이를 잊은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이 징크스 발언에 네티즌들은 "유이 징크스 속상할듯", "유이 징크스 때문에 김성갑 감독 딸 오는걸 좋아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유이 징크스, 이길때까지 계속 가면 깨질듯", "유이 징크스, 신경쓰면 더 얽매이는 심리일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