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200이닝을 넘기고 보너스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까.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으며 4대2 승리를 주도, 12승에 성공했다.
올시즌 23번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148⅓이닝을 채운 류현진은 매 경기 평균 6⅓이닝을 투구하며 이닝 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같은 페이스 대로 남은 8~9경기를 이어간다면 에이스의 척도인 200이닝을 채우게 된다.
200이닝은 류현진에게는 또 다른 의미에서 특별한 수치다.
류현진은 LA 다저스와 170이닝을 넘을 시 25만 달러를 보너스로 받는다. 이후 10이닝 추가시마다 25만 달러를 더 얻는다. 200이닝을 넘을 경우 류현진은 보너스로 100만 달러(11억원)를 손에 쥐게 된다.
6년 3600만 달러로 비교적 '싼'(?) 몸값에 LA다저스와 계약한 류현진은 이닝 소화에 따라 보너스를 받게 돼 있다.
170이닝을 넘기면 25만 달러를 받고, 이후 10이닝 추가마다 25만 달러를 더 얻는다. 200이닝을 넘기면 10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
그가 신인왕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200이닝을 달성하고 추가로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스포츠조선닷컴>